
- 요즘 K-한류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난방문화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 난방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생활 방식과 사회 구조의 변화까지 반영하는 한국문화의 대표작으로 떠오른다. 한국의 난방문화는 조선시대와 구한말 온돌 문화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후 1950~60년대 연탄 난방 시대를 거쳐 연탄 온수 보일러가 등장하며 바닥 난방의 현대화가 시작됐다.
1970~80년대 석유 보일러 출시로 바닥난방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어 1990~2000년에는 도시지역에 활발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사실상 가스 보일러가 주택난방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2000년대 들어 시공이 간편하고 유지보수비가 적은 전기패널이 보급되기 시작했고 이어 2010년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다소 높은 탄소필름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띠기도 했다.
2020년대 들어서부터는 세계 각국에 탄소중립이 커다란 이슈로 떠오르면서 탄소섬유 발열보드(Carbon Fiber Heating Board)가 시장에 큰 주목을 끌고 난방 문화를 견인하기 시작했다.
- 다만 탄소섬유발열 보드는 초기 설치비용이 다소 비싼 점, 즉 가격경쟁력에서 기존제품을 극복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